IPO의 약자는 Initial Public Offering으로, 그대로 해석하면 대중에게 제공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말로는 기업 공개라고 하는데 기업공개란 기업의 재무상태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회사의 일부 주식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에게 나누어 파는 것입니다. 여기서 왜 갑자기 대중들에게 회사를 공개하는지 의문점이 생길 것입니다.
기업들이 IPO를 하는 이유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유가증권시장이란 증권의 매매를 위해 한국 증권거래소가 개설한 시장을 의미하는데, 그냥 주식시장에 상장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IPO 과정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두 명의 친구가 회사를 세웠습니다. 법인을 설립하고 주식을 20개 발행해서 10개씩 사이좋게 나눈 뒤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2명의 직원을 뽑았고 이 두 명의 직원들이 열심히 일을 해준 덕분에 회사는 성장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상으로 이 직원들에게 주식을 한 개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회사는 나날이 성장의 찍어도 들고 매출도 증가했습니다. 주식을 나누어 가진 사람들은 이제 회사 영업 이익의 일부를 배당금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주식의 가치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회사가 규모를 키우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하면서 자금이 필요하게 됐는데 회사에서 발행하는 주식의 가치가 생겼으니 이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을 모아 회의를 거쳐 처음 발행했던 20개의 주식에서 일부를 나누어 팔거나 새로운 주식을 발행 판매하여 자금을 확보하기로 결정합니다. 이 경우 IPO를 통해서 기업에서 편안과 재무상태와 영업, 사업계획 등 기업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가치를 평가받아 주식의 가격을 매겨 유가 증권 거래 시장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후 사업성과 좋은 실적으로 금융기관의 긍정적 평가와 함께 이 기업의 주식을 사고 싶어하는 투자자가 많아지게 되면 한 주당 가격이 올라가게 되고 결과적으로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IPO를 하게 되면 주식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의해 주가가 갑자기 높아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예를 들어 IPO로 상장되는 주식의 원래 적정 주가가 30불 정도인데 막상 주식 거래가 시작하게 되면 60불까지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회사가 가진 적정 가치에 비해 주가가 너무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지나치게 고평가 된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적정 주가까지 하락하게 됩니다. 순간적으로 주가가 높아지는 것을 이용하여 생각 없이 단타를 하다가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정말 심한 경우는 IPO를 하기 전에 회사에 대한 좋은 뉴스 기사를 퍼뜨리고 주식을 상장한 날에 대량으로 내부자 주식 매도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을 사기 전에 이 회사가 정말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재무상태는 어떤지 등 잘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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