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에 대한 모든 것

섹터란?

비슷한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모아서 한 산업이라 하고, 비슷한 산업들의 묶어서 하나의 섹터라고 한다.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총 11개의 섹터 중 하나에 속하게 된다. 이 중 부동산을 제외한 10개 섹터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IT 섹터(Information Technology)

IT 섹터의 특징 중 하나는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다른 섹터에 비교해 보면 IT 섹터에서 매년 50% 이상 성장하는 기업들을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IT 산업이 변동성이 큰 이유는 소프트웨서 개발 기술만 있다면 다른 산업에 비해서 생산 설비와 인력 등과 같은 비용과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추락하는 속도도 빠르다. 따라서 IT 섹터에 투자할 때는 좀 더 잘 살펴보고 투자 종목을 골라야 한다.

또한 IT 섹터 종목들은 대부분 배당이 없는 기업들이 많고 시가총액이 크고 유명한 기업들도 그렇게 많은 배당을 주지 않는다. 그 이유는 IT 사업 자체가 성공할지 실패할지 불안정한 정도가 크고 빠르게 자본을 개발에 투자를 해야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IT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면 배당과는 상관없이 그 기업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에너지 섹터(Energy) 

에너지 섹터는 석유 생산, 공급에 관련된 기업 모아놓은 섹터이다. 따라서 에너지 섹터는 석유 가격(유가)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섹터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유가에 따라 변동성이 큰 이유는 유가가 많이 떨어지면 적자가 나는 것은 당연하고 파산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너지 섹터에 투자할 때는 규모가 크고 부채가 적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그나마 부채가 적은 기업은 유가가 폭락해서 적자가 나도 기업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자재/소재 섹터(Materials)

원자재/소재 섹터는 철, 구리 등과 같은 금속들을 채굴, 제련하는 광업, 제철업과 석유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화학 산업 등 다른 산업에 사용되는 원자재와 소재를 공급하는 산업이다. 원자재 가격은 경기에 따라서 상승할 수도 있고 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원자재/소재 섹터는 경기에 민감한 섹터이다.

또한 원자재/소재 섹터는 특출난 기술력 같은 것이 아닌 원자재만으로 수익을 얻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기업을 찾기 힘듭니다. 그나마 경쟁력이 있는 부분은 기업이 원가 절감을 얼마나 할 수 있느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원가 절감은 다른 경쟁 기업들도 금방 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경쟁 요소가 되지는 못한다. 따라서 원자재 섹터에서는 압도적인 지배력을 가진 기업이 나오기 힘들다는 특징이 있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Communication Services)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인터넷 서비스 &게임 산업을 합친 섹터이다. 이 중에서 미디어, 게임과 같은 산업은 불확실성이 큰 산업입니다. 그 이유는 돈을 많이 투자한다고 해서 꼭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금융 섹터(Financials) 

금융 섹터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들을 모아놓은 섹터이다. 금융 섹터의 장점은 성장률과 배당 수익률이 모두 높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돈의 저축과 대출과 같은 금융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점은 금융 위기가 오면 파산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전에 발생했던 리먼 브라더스와 같은 여러 금융 위기들을 보면 파산하는 금융 기업들이 많았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알아두고 투자해야 한다.

 

임의 소비재 섹터(Consumer Discretionary) 

임의 소비재는 명품, 외식, 여행 등 생활 필수품이 아닌 선택에 의해 구매하는 것들을 말한다. 따라서 임의 소비재는 돈이 많다는 사는 것이고 없으면 안 사도 되는 것 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돈이 많아야 수요가 있으므로 임의 소비재 산업은 경기에 아주 민감한 편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지 않고 유행에 따라 점유율 변동이 크게 일어나기 때문에 갑자기 상승세를 타거나 추락할 수도 있다. 현재는 1등이라도 나중에 유행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퇴물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역동적인 산업에선 대형주라도 신중하게 투자하는 것이 좋다.

 

산업재 섹터(Industrials) 

산업재 섹터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섹터이다. 산업재 섹터 또한 경기변동에 민감한 섹터입니다. 산업재 섹터는 대부분 매월 나가는 고정 지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경기 침체가 오면 더욱 크게 영향을 받는다. 

또한 임의 소비재 산업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해서 진입 장벽이 매우 높고 기존 경쟁자 간의 점유율 변화도 상당히 느린 편이다. 그 이유는 기업 고객들은 사업의 차질을 줄이기 위해 검증된 기업과 거래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은 업계 1위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산업재 섹터에서는 1등 기업에게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틸리티 섹터(Utilities)

유틸리티 섹터는 수도와 전력 등을 공급하는 산업이다. 유틸리티 산업의 매출은 기온, 날씨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어서 기업이 뭔가 노력한다고 해서 크게 오르지 않고 일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유틸리티 섹터는 배당주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배당주의 특징이 나타나는 산업은 금리 인상 시기에 다른 산업보다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더 크다. 특히 유틸리티 섹터는 대부분 기업 내부에서 변수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와 같은 외부 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다.

 

헬스케어 섹터(Health Care) 

헬스케어 섹터는 의료 기기와 약품, 그리고 의료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으로 나누어져 있다. 또한 아픈 사람의 수는 경기와 상관없으므로 헬스케어 산업은 경기 영향을 덜 받는다. 헬스케어 섹터는 다시 크게 제약, 의료기기, 매니지드 헬스케어로 나눌 수 있다.

 

제약 

제약 산업은 대형 제약사와 중소형 제약사의 특징이 관이하다. 대형 제약사는 우리가 늘상 소비하는 약들, 즉 제약 업계의 블록버스터를 보유한 제약사들이다. 대형 제약사들은 각자가 보유한 스테디셀러 덕에 매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린다. 배당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중소형 제약사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한국에서는 바이오 산업이 리스크가 크다는 편견이 있다. 중소형 제약사가 많은 한국 시장의 특성상 그런 오해가 생겼다. 중소형 제약사는 스테디셀러가 변변치 않은 제약사들이다. 안정적인 매출처가 없기 때문에 신약 개발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성공만 하면 대박인데 신약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가기가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중소형 제약사는 신약 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춤을 춘다. 신약 개발에 투여되는 자금 때문에 배당도 못 주는 기업이 많다.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유난히 높고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제약사라면 중소형 제약사로 볼 수 있다. 

 

의료 장비

의료 장비 산업은 의료행위에 사용되는 장비들을 생산하는 산업입니다. 이러한 의료 장비 산업은 사람의 생명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검증되고 가장 좋은 장비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1등 기업의 제품들이 수요가 높기 때문에 의료 장비 산업에 투자할 때는 1등 기업에 투자하거나 다른 기업에서 대체할 수 없는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니지드 헬스케어 

메니지드 헬스케어는 의료보험사를 말한다. 미국은 국영 의료보험이 없기 때문에 민영 의료보험인 매니지드 헬스케어 상품에 가입해야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민영 의료보험 산업은 수익성이 좋은 산업으로 유명하다. 또한 매니지드 헬스케어는 정치 논리가 중요하게 작동하는 산업이다. 오바마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 모두 집권과 동시에 의료보험 개혁 법안을 추진했다. 관련법 개정에 따라 당사자인 의료보험사의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미국의 정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한국 투자자로서는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필수 소비재 섹터(Consumer Staples)

필수 소비재는 가공식품, 음료, 가정용품 등과 같은 의식주 관련 생활 필수품을 생산하는 산업입니다. 필수 소비재 섹터는 항상 소비자들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가장 낮은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필수 소비재 산업은 평균 3% 이상의 높은 배당 수익을 준다는 것이다. 이는 경기가 나빠도 배당이 들어온다.

복합 기업 섹터(Conglomerates) 

하나의 기업이 다양한 산업의 수십 개 자회사를 거느리는 것은 한국과 일본에서 매우 일반적인 기업 문화다. CEO가 사업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것도 단점이다. 총수가 신이 아닌 이상 수십 가지 분야에 다 통달할 수는 없다. 총수가 기업 내에서 잘 모르는 분야가 많아질수록 위험도 커진다. 

주식을 고를 때 필수적인 것이 기업이 속한 산업 분석이다. 사업 분야가 다양한 복합 기업은 산업 분석도 다른 기업보다 몇 배나 어렵다. 기업 하나를 보는 데 산업을 8개씩이나 분석한다는 건 일반 투자자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복합 기업의 사업부 대부분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분야라는 점도 투자자에겐 장벽이다. 주식에 난이도가 있다면 복합 기업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