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와 같은 주식 투자 전략들은 투자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선 종종 화두가 된 방법이라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구분 | 내용 |
가치주 전략 | 적정 가치 대비 저렴한 주식에 투자한다. |
성장주 전략 | 성장성과 미래가치가 내재된 주식, 높은 PER, PBR을 가진 주식에 투자한다. |
퀄리티 전략 | ROE가 높고 현금 흐름 등이 건전한 좋은 주식에 투자한다. |
모멘텀 전략 | 상승 흐름이 지속될 수 있는 여건을 가진 주식에 투자한다. |
로우볼 전략 | 가격의 변동성이 낮은 주식에 투자한다. |
고배당 전략 | 배당 성향이 높거나, 배당이 높은 주식에 투자한다. |
가치주 전략은 정통적인 주식 투자의 방법론 중 하나로, 기업이 가진 향후 성장성의 가치와 보유한 자산의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 주식의 적정 주식 가치를 산출한 다음 실제 주식 가격과 비교해 싸다고 판단되면 매수하고, 비싸다고 판단되면 매도하는 전략이다. 정통적인 주식투자 방법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많은 초보 주식 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 입문할 때 이 방법을 가장 선호하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수많은 운용사와 펀드매니저가 스스로를 가치주 전략의 대표주자라 지칭하는데, 경험상 이들 대부분은 그저 오를 만한 주식을 사놓고 마냥 기다리기만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성장주는 말 그대로 주식의 성장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다. 주식이 포함된 산업군, 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의 미래가치 등을 판단해 미래에 얼마나 더 주식 주가가 오를지 예측해 접근하는 전략이다. 따라서 PER가 높은 주식이 많다. 성장주 전략은 현재 주식이 PER, PBR 등의 지표의 매력도가 다소 낮더라도 미래 성장성이 높다면 매수하는 전략이다. 가격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서 이 전략을 활용할 때는 빠져나오는 타이밍과 방법이 정말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대다수가 성장주 전략에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 한다.
가치주 전략과 성장주 전략의 중간이라 인식해도 되지만 보다 자세히 말하면 현금 흐름이 좋고, ROE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리처드 번스타인이 자신의 저서에서 언급했듯이 퀄리티 전략은 부채가 적고 재무 상태가 우수한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이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신용평가사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해당 기업이 건강한 기업인지를 판단할 때 ROE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ROE란 부채를 제외하고 순수 투자자 금을 기준으로 기업이 어느 정도의 이익을 내는지 측정한 수치다. 즉 타인의 자본을 제외한 주주들의 순수 투자자금에 대한 이익률 만 산출한 지표다. ROE가 의미 있는 것은 부채를 제외한 순수 자본금만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인데, 순수 자본금은 기업의 청산가 치로 볼 수 있다. 당기순이익의 활용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기업의 청산가치에서 발생하는 이익률을 따져보는 것은 기업의 지속가 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퀄리티 전략은 단순히 좋은 기업을 찾는 전략이라고 생각해도 되지만, 최소한 건강한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경기가 꼭지에 이를 때, 그리고 경기 저점에 다다랐을 때 특히 유효한 전략이다.
모멘텀이라 하면 보통 어떤 특정 이벤트를 떠올리게 되는데 그보다는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은 “이익이 증가 추세에 있는가?”, “펀더멘털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가?”, “호재가 지속 되고 있는가?” 등의 질문으로 바꿀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또는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지금의 흐름이 지속 될 수 있는지를 보고 그 흐름에 투자하는 전략이라고 보면 된다.
많은 이들이 모멘텀 전략을 수급을 기준으로 두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데 관계가 없진 않지만 주의해야 할 사안이다. 모멘텀 전략은 특히 운용자가 정말 부지런히 움직여야 가능한 전략이다. 기업의 상승 모멘텀을 찾는 건 실사, 기사 분석 등과 같은 노동집약적 업무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저변동성 전략이다.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저변동성으로 구축한다는 의미도 광의적으로 포함하고 있지만, 이보다는 변동성이 낮은 주식에 투자해 수익률을 추구하고 하락 시 하락폭을 낮추는, 보다 직접적인 변동성 축소 전략을 일컫는다.
이는 진리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과 배치되는 전략으로, 로버트 하우겐 박사에 의해 창시되어 이목을 끌게 되었다. 하우겐 박사가 최초로 로우볼 전략의 효용성에 대해 주창할 때는 다른 가설(효율적 시장 가설)이 학계에 지배적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임종 직전까지 로우볼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고, 현재는 실제로 그 유효성이 입증되어 많은 관련 논문들이 발표되었다. 최근에는 관련 ETF와 액티브펀드들이 출시되어 유행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에게는 친숙한 전략인데, 기본적으로 장기 투자를 전제로 하고 가치주 전략과도 겹치는 부분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배당을 잘 주는 회사가 지속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지속가능성이 높은 가치 있는 사업을 하고 있다면 수익이 꾸준히 발생하기 때문에 가치주 전략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배당을 많이 준다는 건 현금이 풍부하다는 뜻이며, 이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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