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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면서 꼭 알아야 하고 가장 기초적인 개념인 펀더멘탈, 센티멘탈, 모멘텀 뜻과 이것들을 이용한 투자 전략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펀더멘탈, 센티멘탈, 모멘텀 뜻

주식에는 주가를 유지시키는 기초체력이 있고 예기치 못한 이벤트에 깜짝 놀라 주가가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호재에 따라 달라지는데 호재에 종류에는 펀더멘탈과 센티멘탈, 모멘텀이 있습니다.

 

펀더멘탈 뜻

펀더멘탈 뜻은 기초, 기본, 핵심으로 경제학에서는 한 나라의 경제가 얼마나 건강하고 튼튼한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실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돈을 잘 벌어야 기업가치가 올라가고, 이는 곧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 즉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돈을 잘 벌면 주주들에게 돌려줄 돈(배당금)도 늘어나기에 긍정적입니다. 기업뿐 아니라 그 기업이 속한 나라 전체가 돈을 잘 버는 것도 주식시장의 체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의 경제 자체가 튼튼하면 이 체제에 속한 한국 기업들의 미래도 긍정적일 것이란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인들의 경우 어떤 국가에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할 때 그 국가 경제의 기초체력이 얼마나 좋은가를 따져보곤 합니다.

이렇듯 개별 기업의 실적, 또는 특정 국가의 경제가 좋아졌다는 것을 주식시장에선 보통 펀더멘탈이 좋아졌다고 설명합니다.

단어 그대로 기초체력이 좋아졌단 의미이고 기초체력이 좋아질 경우 주가는 한동안 힘을 받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실적이야말로 주가의 추진력인 셈입니다.

 

센티멘탈 뜻

내 체력은 그대로인데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서 힘이 나는 날도 있습니다. 이렇듯 센티멘탈 뜻은 기업으로 따지면 종목 자체의 실적은 그대로인데 업종 내 호재가 생겼을 때를 말합니다.

식구가 잘되면 덩달아 주가가 힘을 받게 되는 상황인 셈인데, 이러한 현상을 센티멘탈이라고 합니다.

예컨대 미국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잘 나왔을 경우 한국 반도체 기업의 실적도 잘 나올 것이란 추론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전날 밤 미국 반도체 종목의 주가가 올랐을 경우, 다음날 오전 한국 반도체 종목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엔 업종 내 센티멘탈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주가를 짓눌렀던 악재가 해소되었을 경우에도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기분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1단계 합의를 본 후 주가가 반등했을 때가 대표적 예입니다.

이는 시장 전체의 분위기가 좋아진 것이기에 코스피 시장의 센티멘탈이 개선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센티멘탈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것이므로 기초체력이 수반되지 않는 한 다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모멘텀 뜻

모멘텀 뜻은 원래 가속도를 의미 하지만 주식에서는 주가가 탄력을 받고 상승할 수 있는 이벤트를 의미합니다.

 

아직 실현되진 않았어도 머지않아 현실화될 것 같은 긍정적인 이벤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바이오 종목에서 진행 중인 임상이 긍정적인 결과를 낼 것 같다거나 게임 종목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이 있을 때가 그 예입니다.

혹은 콘텐츠 업종의 경우엔 신작 드라마나 영화가 곧 나온다든지, 제조업의 경우 공장을 새로 세울 계획이 있다든지 하는 등의 호재가 이에 속합니다.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서 특정 종목이 수혜를 볼 것 같다는 식의 호재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렇듯 종목에 벌어질 향후 이벤트를 보고 투자하는 것을 모멘텀 투자라고 말합니다.

모멘텀은 종목 단위에서 뿐 아니라 더 넓은 시장 단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지수 종목 변경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코스피 200 지수 등 여러 지수들은 1년에 2번 정도 지수 내 종목을 교체하는데, 시가총액이 낮아지거나 횡령 등 문제가 생긴 종목은 지수에서 빼고, 실적이 더 잘 나오거나 시가총액이 증가한 종목을 대신 지수에 넣습니다.

지수에 새로 들어가게 된 종목의 경우, 그 지수 내 종목을 똑같이 따라 사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새롭게 매수세가 들어오기 때문에 매수세가 증가합니다.

그래서 지수 변경을 앞두고 지수에 새로 편입될 종목을 사고 반대로 제외될 종목은 파는데, 이러한 투자도 모멘텀 투자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멘텀 투자의 경우 이벤트가 종료되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이벤트가 일어날 것을 미리 예측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이고, 이벤트가 끝나면 재료가 소멸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신작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까 지 주가가 오르다가, 드라마 첫 방송날 시청률이 생각보다 잘 안 나오면 주가가 폭락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론

펀더멘탈, 센티멘탈, 모멘텀 뜻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결국에는 장기적으로 안전성 있게 투자를 하려면 펀더멘탈이 좋은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센티멘탈, 모멘텀을 잘 이용하여 투자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경우에는 주가 하락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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